[힐링음악] 경주남산

 

경주남산

 

 

사랑하는 이여, 

천년의 경주에서 

까닭 모를 그리움에  

울컥 목이 메어 온다 해도  

어느 시절 사라져간 사랑이라 여겨 주오, 

경주남산의 호젓한 산길을 오르다가  

나는 이름 모를 그대를 생각하며  

그리움에 사로잡히고 말았다네.

그대는 높거나 낮지 않아서 

세상을 깔보거나 세상에 매몰되지 않는 

천년의 평정심을 잃지 않았네. 

출렁거리는 산자락 어깨 끝으로 

서라벌의 기개가 살아서 꿈틀거리는데

오오! 바위에 나직이 서 있는 부처는 

천 개의 눈이 달린 그리움을 먹고 살아 

천 개의 햇살이 되고 천 개의 그리움이 된다네. 

 

Beloved,

even if a thousand years of Gyeongju

bring sudden tears from unknown longing,

let it be a love long gone with time.

Climbing the quiet paths of Namsan,

I thought of you—

a nameless presence stirring old ache.

You were neither high nor low,

never scorning the world

nor swallowed by it—

a thousand years of calm intact.

At the trembling edge of the mountain’s shoulder,

Silla’s spirit still stirs.

And oh—

the Buddha on the stone,

gentle and still,

feeds on longing with a thousand eyes,

becoming a thousand suns,

a thousand sighs of love.

 

노랫말 : 전승선

작 곡 : SUNO 

노 래 : SUNO

 

작성 2025.07.22 10:36 수정 2025.07.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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