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G-스타트업 캠퍼스 산학공동세미나, 창업가 4 인과 보건계열 학생들이 거제서 창업 현장을 열다

경남 창업가 4 인과 보건계열 학생 20 명, 거제 소노캄서 한자리에

특강·워크시트 실습·소그룹 패널까지 실전 3 단계로 진행

탄소섬유·시뮬레이션·AI 농업·K-BBQ, 현장의 언어로 창업을 나누다

지난 6 월 30 일, 거제 소노캄에서 경남 G-스타트업 캠퍼스 활성화 산학공동세미나가 열렸다. 진주보건대학교 간호·임상병리·치위생·치기공·보건행정·뷰티디자인·사회복지 등 7 개 학과 창업동아리 학생 20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대학과 산업체 간 창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남을 기반으로 활약 중인 창업가 4 인과 학생들이 직접 연계되는 산학협력의 장으로 꾸려졌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 거기서 창업이 시작된다" — 특강과 워크시트 실습
이날 특강은 주식회사 바르고 김선아 대표가 맡았다. 간호학과 출신으로 숯 제조와 K-BBQ 콘텐츠 브랜드 창업에 도전한 그는 "전공이 한계가 아니라 창업의 자산"이라는 메시지로 보건계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강의 후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좋아하는 것·잘하는 것·불편했던 것을 직접 찾아보는 워크시트 실습이 이어졌으며, 창업 아이디어 도출부터 SNS 프로필 설계까지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패널 창업가 4 인이 학생들 앞에 소개되고 있는 모습. (사진=(주)바르고 제공)


탄소섬유·시뮬레이션·AI 농업… 분야를 넘나드는 창업가 4 인의 현장 이야기
워크시트 실습 이후에는 4 개 조로 나뉘어 창업가들과 소그룹 네트워킹을 진행하여 진로와 창업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눴다. 창업가들은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화 가능성과 협업 방향에 대해 조언하며 대학과 산업체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창업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멘토링과 협업 가능성을 확인하며 지역 기반 창업생태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창업가들이 각 조 학생들과 소그룹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주)바르고 제공)


주식회사 타니벤처스 김수빈 대표는 탄소섬유(CFRP)를 활용한 분리형·부력형·계단형 들것 등 재난· 의료 현장에 특화된 탄소복합소재 제품을 직접 개발해 온 과정을 들려주며, 보건·복지 계열 전공자들이 의료 보조기기 분야에서 가질 수 있는 창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빅스스프링트리 서정호 대표는 VR·AR·XR 기반 의료기기 사용 훈련, 수술실 시설 인지 교육, 치매안심센터용 인지 재활 시뮬레이션 등 보건의료 분야 콘텐츠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보건계열 전공 실습에 시뮬레이션 교육을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날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업법인 금보라 김영철 대표는 농업 현장에서 직접 개발한 AI 영농일지 앱을 소개했다. 밭에서 돌아와 "오늘 퇴비 뿌렸고 농약 1 만 원 샀어" 한마디면 AI 가 날짜별 기록 조회, 비료·농약·인건비 지출 자동 정산, 사진 첨부까지 영농일지를 완성해준다. 농사를 지으며 농업인이 직접 겪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이 앱은 "내가 겪은 불편함이 곧 창업 아이디어"라는 이날 특강의 핵심 메시지를 현장에서 증명한 사례로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학과 현장이 잇다 — 창업 협력의 씨앗을 심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의 행사를 넘어 대학과 산업 현장 간 창업 협력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참가 학생들은 워크시트 실습을 통해 자신만의 창업 키워드를 도출하고, 각 분야 
창업가들과의 소그룹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생태계를 직접 체감했다. 이날을 계기로 진주보건대학교와 참여 기업들은 창업교육·창업캠프·경진대회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예비창업자 멘토링 및 자금 조달 지원,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 향후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장면은 강의 말미에 이어진 1 분 피칭 발표였다. 학생들은 Hook·Problem·Solution·Differentiator·Ask 5 문장 구조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창업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김선아 대표는 "오늘 강의는 창업을 하라는 메시지가 아니었다"며 "보건계열 학생들이 취업과 면허 취득의 길 옆에 창업이라는 문도 이만큼 열려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발표한 아이디어를 들으며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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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7.02 10:16 수정 2026.07.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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